임신성 당뇨란 임신 전 당뇨가 없던 여성이 임신 후 당뇨가 생기게 되면 이를 임신성 당뇨라고 합니다. 임신성 당뇨는 임신으로 인해 생기는 호르몬 변화 자체가 원인입니다. 임신성 당뇨는 산모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여러 가지 질환의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임신성 당뇨 원인과 위험성 및 치료과 관리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임신성 당뇨 원인
임신성 당뇨는 임신전 당뇨가 없던 여성이 임신 후에 당뇨병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몸에서 수많은 호르몬 변화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인슐린도 영향을 받아 생성이 억제되면서 혈당이 상승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임신성 당뇨가 생기게 됩니다.
모든 임신부들에게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통계를 살펴보면 전체 임신부 100명 중 4~5명에게서 임신성 당뇨가 나타나고 있으니 결코 낮은 확률은 아닙니다. 하지만 임신성 당뇨가 발생되더라도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임신성 당뇨병 위험도가 높은 임산부는 임신 초기에 선별검사를 진행해야 하며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임신 24~28주에 임신성 당뇨병 선별검사를 받고 정확한 결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래와 같은 습관들이 임신성 당뇨의 발생 확률을 높인다고 합니다.
1. 미세 먼지
이대 목동 병원 김영주 교수팀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고농도로 노출된 임신부들에게서 혈압 상승, 중성 지방 증가, 혈당 증가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임신성 당뇨의 발병 확률을 2.3배 높인다고 합니다.
2. 자기전 휴대폰 사용 등 빛 노출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에 따르면 임신성 당뇨를 겪는 환자들의 경우 수면 시작 전 3시간 동안 더 큰 빛에 노출되었다고 합니다. 일반 성인들의 경우에도 자기 전 강한 빛에 노출될수록 포도당 조절 장애가 생길 확률이 늘어난다고 하는데요. 잠들기 3시간 전부터는 조명을 어둡게 하고 빛에 노출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으며 잠을 잘 때는 암막커튼 등을 이용해 빛을 완전히 차단하도록 해야 합니다.
3. 임신 초중기 급격한 체중 증가
임신을 하게 되면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임신 초중기에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할 경우 임신성 당뇨의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임신을 했다고 무조건 안정을 취하기보단 안정이 필요한 시기 외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적당한 식단 조절을 통해 어느 정도의 체중 관리가 임신성 당뇨의 확률을 줄입니다.
4. 노산
최근에는 출산 나이가 점점 늦어지고 있는데요. 이 또한 임신성 당뇨의 가능성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나이가 들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임신성 당뇨가 위험한 이유는?
임신성 당뇨가 발생하면 임신을 한 당사자에게도 다양한 질환의 가능성을 높일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여러 가지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임신성 당뇨가 심할 경우 최악의 경우에는 태아 사망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꼭 이렇게 최악의 경우가아니더라도 임신성 당뇨가 있을 경우 임신부는 조산이나 난산의 가능성이 높아질뿐 아니라 임신성 고혈압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연 분만이 어려워져 제왕절개로 출산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태아의 경우에도 혈당 과다 노출로 인해 거대아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이렇게 태어난 과체중아의 경우 대사 증후군 발병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기형아 출생의 가능성도 있으며 출생 직후에 황달이나 저혈당, 호흡 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태아를 위험한 상황에 빠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이유
임신성 당뇨가 발생하더라도 출산을 하고 회복 과정속에서 정상적으로 대부분 돌아옵니다. 하지만 만약 다시 임신을 하게 되면 임신성 당뇨 재발 가능성이 높고 출산 후 시간이 지나면 당뇨병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임신성 당뇨가 생겼다면 철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임신성 당뇨 예방과 관리는 일반 당뇨 관리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식단조절과 적당한 운동을 통해 혈당을 낮춰야 합니다. 평균적으로 건강한 출산을 위해서는 임신 기간 혈당을 공복 95 mg/dL, 식후1시간 140 mg/dL, 식후 2시간 120 mg/dL 이하로 유지하여야 합니다. 아래와 같은 방법들이 임신성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1.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
혈당에 영향을 끼치는것은 탄수화물입니다. 그렇다고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는 것은 오히려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GI지수가 낮은 탄수화물 위주로 적당량을 섭취해 주도록 합니다.
2. 천천히 먹기
빠르게 먹는 식습관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것뿐 아니라 소화 불량이나 급체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3. 카페인 섭취
임신 중 다량의 카페인 섭취는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루 최대 100mg의 카페인을 적당히 섭취해 주면 임신성 당뇨의 위험성을 47%에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다만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본인의 상태에 맞도록 카페인 양을 조절하거나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4. 걷기
임신을 하게 되면 몸이 무거워져 움직이기가 힘들어지다보니 걷는 시간도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적당한 걷기는 임신성 당뇨의 가능성을 줄일 뿐 아니라 급격한 체중 증가 등도 예방하고 건강한 출산에 도움이 되므로 최소 식후에는 짧게라도 걷는 것이 임신성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5. 모유 수유
임신성 당뇨가 있었던 사람이라면 임신후에도 당뇨병 발병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때 모유 수유를 하게 되면 산모의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면서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상 임신성 당뇨 원인과 위험성 그리고 임신성 당뇨 예방 및 관리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당뇨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참고할 글▼▼▼
[건강사전] - 당화혈색소 정상수치와 낮추는 방법 / 당뇨 증상은 있지만 혈당수치가 낮다면?
[건강사전] - 당뇨 증상과 당뇨를 유발하는 습관 / 공복 혈당 높은 이유?
'건강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붓기 빼는 법과 원인 도움 되는 음식은? (0) | 2023.06.01 |
---|---|
기상 직후 허리 통증 증상 원인은 강직성 척추염? / 허리 디스크와 차이점 (0) | 2023.05.31 |
안면 비대칭 교정 방법 자가 진단법 원인 증상 비용 알아보기 (0) | 2023.03.16 |
새 가슴 교정 방법 수술 말고 있을까? / 새가슴 원인과 증상은? (0) | 2023.03.15 |
무지외반증 원인 증상 치료 방법 / 교정기로만 회복 할수 있을까? (0) | 2023.03.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