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전

원숭이 두창 원인과 증상 및 백신 / 전염성 국내 감염 경로는?

키달 2022. 6. 7.

최근 세계 곳곳에서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원숭이 두창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면서 해외여행 등이 잦아짐에 따라 언제든지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원숭이 두창은 사람과 동물 공통 감염병으로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인간에게 발생하는 천연두와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원숭이 두창 원인과 증상 및 감염경로, 전염성 등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원숭이-두창-관련-기사

원숭이 두창 원인과 전염성

원숭이두창은 쥐 종류의 동물인 설치류가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이 아프리카에서 잦은 이유 역시 이와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역시 아프리카를 여행한 한 사람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숭이두창은 코로나처럼 사람과 사람 간의 전염성이 아주 높은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물론 전파과정에서 변이가 발생해 전염성이 높아질 수도 있으나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의 경우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DNA로써 RNA를 가진 코로나 바이러스와는 차이를 보입니다.

수포

원숭이 두창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이 침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그 외에도 혈액이나 체액, 땀 등에서도 전염성을 띄게 됩니다. 원숭이 두창이 동성 간의 성관계로 인해 발생한다는 여러 기사가 있었으나 단순히 성관계가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며 그 과정에서 침이나 혈액, 체액 등이 감염경로로써의 역할을 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원숭이 두창 증상과 감염경로

원숭이 두창에 감염될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림프절 비대, 오한, 허약감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원숭이 두창의 경우 감염 후 시간이 지나고 증상이 심해지면서 얼굴이나 손 등에 발진이나 수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으로 원숭이 두창은 코로나와 달리 외적으로 확실하게 전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경우 보통 6~13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발현되나 최장 3주까지 잠복기를 보이기도 합니다.

원숭이-두창-증상

또한 원숭이두창의 경우 주 감염자가 50대 이하의 젊은 층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1970년대 이후 천연두 백신 접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천연두 백신을 통해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역시 일부 면역이 가능하나 비교적 젊은 층은 50대 이하의 연령층은 천연두 백신을 접종한 경우가 없기 때문입니다.

원숭이 두창 한국에서는 안전할까?

지난달 초 영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일 기준 10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잠복기가 최장 3주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역시 언제든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내일(8일)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급 감염병이 되면 질병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하고, 감염자를 격리 조치해야 하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원숭이두창에 85%의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는 사람 두창(천연두) 백신을 3500만 명분 비축하고 있으며 원숭이 두창 백신 또한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원숭이 두창 치료제는 없으며 보통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여 치료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상 원숭이두창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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