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 증상과 치료 및 예방 / 극심한 두통의 원인?

뇌동맥류는 쉽게 말해 뇌혈관에 새로운 공간이 생기고 균열이 일어나거나 부풀어 오르는 질환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긴 시간에 걸쳐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미리미리 검사를 하고 빠르게 발견한다면 심각한 상황에 이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뇌동맥류 증상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뇌동맥류 증상

뇌동맥류를 미리 알수 있는 전조증상은 없습니다. 증상은 대부분 뇌동맥류에 의해 출혈이 발생하여 뇌를 자극하거나 출혈에 의해 뇌척수액 등의 순환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할 때 뇌동맥류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뇌동맥류 증상 역시 뇌출혈이나 뇌경색과 마찬가지로 어느부분에서 증상이 발생했느냐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극심한 두통 및 어지럼증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입니다. 출혈이 생기면서 두통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뇌동맥류를 겪었던 환자들에 따르면 평생 겪어보지 못한 엄청난 고통의 두통을 겪었다고 합니다. 

출혈이 일어나기전에도 뇌혈관이 부풀어올라 뇌신경을 자극하면서 편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두통이 잦다면 뇌동맥류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2. 뒷목 뻣뻣과 오심 및 구토

출혈로 뇌막이 자극될 경우 뒷목이 뻣뻣해지며 오심이나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할 경우 두개골 뇌의 압력이 올라가 의식을 잃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3. 시력저하

뇌혈관이 시신경과 관련된 부분을 자극할 경우 물체가 2개로 보이거나 시력이 저하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인지기능 감소

지주막하 공간으로 혈액이 흘러들어갈 경우 뇌동맥이 수축하는 혈관연축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뇌에 혈액공급이 감소하게 됩니다. 뇌의 기능 자체도 떨어져 말하기, 쓰기, 계산하기 등의 인지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의식이 저하될 수도 있습니다.

5. 보행장애, 빈뇨 등

출혈로 인해 지주막하 공간을 채우고 있는 뇌척수액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 뇌실이나 지주막하 공간에 뇌척수액이 쌓이게 되는 수두증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수두증이 발생할 경우 걷는 게 힘들거나 소변이 잦아지는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뇌동맥류 검사 및 치료와 예방

뇌동맥류의 경우 정확한 원인을 알수 없어 완전하게 예방하는 것은 어렵지만 검사를 통해 뇌동맥류가 확인되면 심각한 출혈이 발생하기 전 간단한 시술 등을 통해 빠르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때는 뇌 CT나 MRI 등을 통해 진단할수도 있으나 보통 뇌혈관 조영술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검사이며 수술보다 더 많이 활용되는 치료방법의 일종이기도 합니다.

뇌동맥류가 확인 되었다면 보통 개두술 및 뇌동맥류 결찰술과 혈관 내 코일 색전술을 통해 치료를 진행합니다.

뇌동맥류로 인해 뇌혈관 파열이 일어날 경우 절반 가까운 환자들은 병원 도착전 혹은 치료 중에 사망하게 되며 치료가 된 사람들 중 18%의 사람들만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뇌동맥류는 파열되기전 미리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치료를 앞당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40대에서 60대의 여성들에게서 발생빈도가 높으므로 평소 두통이 잦은 편이라면 뇌혈관 검사를 한 번쯤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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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뇌동맥류 증상과 검사 및 치료와 예방에 대하여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