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초기 증상과 원인 / 다리가 자주 붓고 멍이 생긴다면?

하지정맥류라고 하면 흔히 종아리 뒤쪽으로 푸른 혈관이 두껍게 튀어나와 있는 경우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은 대부분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증상을 방치하다 뒤늦게 하지정맥류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증상을 빠르게 파악하여 치료를 시작할 경우 약물이나 하지정맥류 운동 치료로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가 될 수도 있으므로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과 원인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하지정맥류 원인

심장에서 다리쪽으로 내려간 혈액은 정맥을 타고 다시 올라옵니다. 정맥 내부에는 판막이 존재하는데 판막은 혈액이 항상 심장 쪽으로 흐르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이 판막이 늘어나고 손상이 가게 되면 혈액이 역류하게 되고 혈액끼리 부딪히면서 혈압이 상승하고 정맥혈관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를 하지정맥류라고 합니다.판막이 손상되고 하지정맥류를 유발하는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나이

보통 하지정맥류는 50대 이상의 연령에서 더 자주 나타납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정맥의 탄력도 떨어져 판막도 약해지고 근육량도 감소하면서 종아리 근육도 부족해져 혈액의 순환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2. 여성

하지정맥류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흔한편입니다. 이는 여성들이 발에 무리가 가는 하이힐이나 다리를 압박하는 스타킹을 더 자주 입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성호르몬 자체가 하지정맥류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여성호르몬은 정맥을 팽창시키게 되는데 이로 인해 임신을 하게 되면 하지정맥류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으로 인한 하지정맥류의 경우 출산 후 1년 안에 하지정맥류 증상 완화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과체중 및 운동부족

두발로 서있는 사람의 특성상 몸무게가 무거워지면 하체가 지탱해야 할 무게가 더 무거워집니다. 하체가 받는 압박이 커지면 하지정맥류의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또한 운동량이 부족할 경우 하체의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같은 무게라도 하체가 받는 압박이 더 강해집니다.

4. 오래 서 있는 경우

직업 특성상 하루종일 서서 근무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경우 다리에 피로가 계속해서 쌓이고 압박을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므로 하지정맥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가족력

가족중 하지정맥류를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본인도 하지정맥류를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

하지정맥류 증상이 피부 표면 가까이에서 나타나면 우리가 흔히 알듯 혈관이 팽창하는 모습이 초기에도 관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하지정맥류 초기에는 겉으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초기에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수술 없이 하지정맥류 운동 치료나 약물 등으로 하지정맥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1. 다리가 자주 붓고 쉽게 피로감이 느껴진다

평소에 걷는 양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음에도 다리가 붓거나 쉽게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이는 하지정맥류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2. 다리가 자주 가렵거나 피부염이 잦아진다

하지정맥류 증상이 있을 경우 혈액순환이 부족해지므로 발이나 다리에 염증이 잦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발 쪽에 알 수 없는 염증이 잦아지거나 다리에 자주 가려움을 느낀다면 이는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3. 다리에 멍이 자주 든다

2번과 비슷한 내용이기도 한데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살짝만 충격이 가해져도 멍이 들 수 있습니다. 어느 날부터 알 수 없는 다리 멍이 많아진다면 하지정맥류 증상일 수 있습니다.

4. 다리에 경련이 잦거나 종아리가 뜨거운 느낌이 든다

자다가 종종 종아리에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 있으실 텐데요. 특별히 무리하지 않음에도 경련이 잦고 종아리가 화끈거리는 것 역시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5. 아침에다 괜찮다가 밤만 되면 다리가 아프다

피로가 쌓이는 밤이 되면 유난히 다리가 아프다가도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져 그냥 단순 피로였구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통증의 정도가 아침과 밤에 차이가 심하고 이런 증상이 잦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6. 다리 피부색이 변하거나 혈관이 두드러진다

혈관이 튀어나오거나 피부색이 변한다면 하지정맥류가 초기를 지나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리 쪽 피부색이 푸른색이거나 검붉게 보인다면 빨리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정맥류 치료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을 잘 파악하여 빠르게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초기일수록 비교적 치료가 간단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특별한 하지정맥류 약물치료도 필요하지 않고 그냥 다리를 높여주거나 압박스타킹 착용만으로도 하지정맥류 증상 완화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지정맥류 증상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운동치료, 정맥 내 레이저 요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피부를 절개해 병든 정맥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적 요법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하지정맥류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해 의사와 자세한 상담 및 검사를 통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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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과 원인 및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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