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젖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낯설 수 있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쥐젖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피부질환 중 하나입니다. 쥐젖의 정확한 명칭은 연성 섬유종인데요. 주로 눈꺼풀 쥐젖이나 목 쥐젖, 겨드랑이 쥐젖, 사타구니나 쥐젖 등 피부가 접히는 부분에 잘 생기는 말랑말랑한 폴립 모양의 섬유 상피 양성종양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쥐젖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쥐젖이란? / 원인은?
쥐젖은 피부의 주름이 생기는 부근이라면 어디든지 생길수 있는 작은 크기의 양성 종양입니다. 참고로 양성 종양이란 성장에 한계를 가진 침윤이나 전이를 일으키지 않는 안전한 종양을 뜻합니다. 즉, 쥐젖이 생기더라도 건강상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통 쥐젖이 생기면 여러 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보니 외관상, 미관상 눈에 거슬리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다고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주변부에 쥐젖이가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 쥐젖을 제거하기 위한 시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쥐젖이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보통 4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쥐젖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피부노화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뇨가 있거나 임신 중인 경우에도 쥐젖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비만인 사람에게서도 자주 보인다고 합니다.
쥐젖 증상은?
보통 목에 발생하는 쥐젖은 다발성으로 10개~20개 정도가 동시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쌀 한톨 사이즈이며 피부색과 달리 붉은색이나 갈색을 띠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나 간지러움 등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타인에게 전염을 일으키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다발성 형태만으로 나타나는것은 아닙니다. 단발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단발성인 경우 다발성 쥐젖보다는 사이즈가 조금 더 크며 줄기가 있고 그 아래에 결절이 생기는 형태가 많습니다. 이 경우 줄기가 꼬이면서 통증이나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 심할 경우 괴사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러한 형태의 쥐젖은 보통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등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쥐젖 셀프 치료 가능할까?
특별하게 통증도 없고 눈에 자꾸 보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손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셀프로 쥐젖을 손톱깎이로 잘라내거나 뜯어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행동으로 옮기게 되는데요. 이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입니다. 강제로 뜯어내다보면 상처가 생기고 상처로 세균이 침투하면서 더 큰 감염이나 염증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쥐젖이 생기면 스스로 제거하려기보다는 쥐젖 치료를 위해 피부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레이저를 통해 간단하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비용 또한 병원마다 다르긴 하지만 개당 1~3만원선이라고 합니다. 개수가 많을 경우 개당 비용보다는 일괄 비용으로 청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시술 후에는 상처가 아무는 동안 물이나 햇빛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쥐젖은 피부노화나 비만, 당뇨 등으로 인해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로션 등을 충분히 바르고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적정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이 쥐젖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상 쥐젖 원인과 증상 및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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