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전

당뇨 증상과 당뇨를 유발하는 습관 / 공복 혈당 높은 이유?

키달 2021. 12. 26.

기본 건강검진을 할 때 8시간 금식이 필요한 것은 공복혈당 측정을 위해서인데요. 공복혈당을 측정해야 정확한 수치 확인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당뇨 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죠. 최근의 당뇨는 식습관의 변화로 나이와 상관없이 찾아오는 질병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당뇨를 유발하는 습관과 당뇨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혈당-수치-검사

 

공복혈당이 높은 이유

공복혈당은 당뇨를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공복혈당이 높다면 당뇨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정상적인 공복혈당 수치는 100mg/dl 미만입니다. 100mg/dl을 넘어가면 공복혈당장애이며 126mg/dl을 넘어가면 당뇨병으로 판단합니다.

또한 식후혈당의 경우 140mg/dl 미만이 정상수치이며 200mg/dl을 넘어가면 당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41~199mg/dl 사이의 수치라면 내당능장애(전 단계)라고 합니다.

 

정상 공복혈당수치 100mg/dl 미만, 126mg/dl 이상일 시 당뇨병 판단
정상 식후혈당수치 140mg/dl 미만, 200mg/dl 이상일 시 당뇨병 판단


하지만 당뇨는 한번의 검사 수치로만 판단하는 것은 아니며 여러 번 검사를 통해 정상수치 이상의 혈당이 나오는 것을 확인한 후 당뇨로 판단합니다.

혈당수치와-약물

 

당뇨 증상

당뇨병이 생길경우 신체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목이 자주 마르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며 물을 마셔도 금방 다시 갈증을 느낀다.
2. 소변의 양이 늘어나고 소변이 자주 마렵다.
3. 배가 자주 고프고 많이 먹어도 금방 다시 먹고 싶단 생각이 든다.
4.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몸무게가 줄어든다.
5. 상처가 나면 회복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린다.
6. 금방 피곤해지고 체력회복이 잘 안 된다.

 

위와 같은 증상들이 느껴진다면 공복을 8시간 이상 유지한 후 병원을 방문해 혈액검사를 통해 당뇨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혈당-수치-검사-기계

 

당뇨를 유발하는 습관

1. 아침식사를 거르는 습관

아침을 거르게 되면 점심에 과식을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경우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높이게 되며 혈당수치를 내리기 위해 인슐린 분비 또한 급격히 늘어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습관이 반복될 경우 인슐린 저항이 나타나게 되고 이는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쉬운 설명을 위해 아침식사를 거르는 습관이라고 표현하였으나 공복을 오래 유지하고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과식을 하는 습관은 당뇨로 이어지는 나쁜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공복 상태에서 당이 많이 들어간 음식 섭취

아침을 먹기 위해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것은 오히려 당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GI지수가 높은 흰쌀밥, 빵이나 당이 많이 들어간 도넛, 시리얼 등은 급격하게 혈당 수치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공복 상태에서 식사를 할 때는 GI지수가 낮은 삶은 달걀, 견과류, 샐러드, 고구마, 현미밥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와플과-설탕


3.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몸의 근육이 많으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만큼 혈당 소비 역시 많아지게 되는데요. 우리 신체에서 특히 가장 큰 근육이 허벅지입니다. 허벅지 근육이 탄탄할수록 당 소비 역시 커지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허벅지는 우리가 섭취한 포도당의 70% 정도를 소모한다고 하니 평소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식후 30분 산책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수면 부족

하루에 아무리 적게 자더라도 최소 6시간은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국내 한 의과대학에서 47~59세 성인남녀 1620명을 대상으로 생활과 수면 습관별로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한 결과 남성은 잠을 늦게 자는 올빼미형의 경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사람에 비해 비만이 3배나 많았고,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도 크게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그리고 잠을 잘 때 코골이가 심한 사람의 경우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슐린 기능이 더 떨어진다고 하니 코골이가 심하다면 코골이를 교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달리는-사람-허벅지


5. 양치질하지 않는 습관

식후에는 바로바로 양치를 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양치질을 하지 않을 경우 당뇨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양치질과 당뇨가 무슨 관련이 있을까 생각할 수 있는데 구강질환이 생길 경우 세균들이 혈액으로 침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염증이 발생해 당뇨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이상 공복혈당 높은 이유와 당뇨 증상, 당뇨 유발 습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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