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식

금리 뜻 금리 인상이나 하락이 일어날 경우 일상에 끼치는 영향은?

키달 2022. 10. 3.

9월 22일 미국 연준에서 금리를 또 한 번 0.75% 인상하며 3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였습니다. 현재 미국 금리는 3.25%인데요. 미국이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달러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또 한 번의 큰 금리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금리는 다가오는 10월 14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이렇게 금리가 계속해서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금리 인상이 되면 혹은 금리 하락이 되면 우리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금리란 무엇인가?
2. 금리인상 / 금리 하락과 물가의 관계

 

 

금리란 무엇인가?

금리란 돈을 빌릴 때 원금에 붙어 주는 이자의 비율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1000원을 빌리고 이자까지 포함해 1100원을 갚았다면 1000(원금)+100(이자)가 되는 것이고 이때 이자는 원금의 10% 금액이므로 금리가 10%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금리는 이자라는 개념으로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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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금리란?

뉴스나 신문에서 자주 나오는 금리도 비슷한 개념입니다. 언론에서 사용되는 금리는 일반적으로 기준금리를 뜻합니다. 기준금리는 국가에서 정해주는 이자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준금리가 높아진다는 것은 한국은행이 각 은행이나 금융기관에 빌려주는 이자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일반은행도 금리를 높이게 되면서 대출금리나 저축금리 역시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 기준금리가 변동되는 이유

국가에서 기준금리를 조절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금리 수준에 따라 시중에 도는 돈의 양이 적어지거나 많아지게 됩니다. 

경제가 호황일 땐 금리를 높여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양이 줄이고 경제가 불황일 때 금리를 낮춰 시중에 돈이 많이 유통되게 만들어 경제를 활성화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 금리인상의 경우 경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인해 풀어놓았던 자금들로 인해 물가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금리인상이라 일반적인 금리인상의 상황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흔히 이를 스테그 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스테그 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인상 / 금리 하락과 물가의 관계

그렇다면 금리가 인상될 경우 혹은 하락될 경우 우리의 일상에서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까요? 

금리가 인상되면 물가가 떨어지게 됩니다. 현재 미국이 끊임없이 금리를 올리는 것 역시 소비자물가지수가 계속해서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물가가 오르기 시작한다면 금리도 오르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금리가 인상되면 돈을 빌릴 때도 이자가 많아지므로 돈을 덜 빌리게 되고, 모아둔 돈을 투자하기보다는 은행에 맡겨 이자를 받는 것이 더 안정적이고 고수익이 될 수 있으므로 시중에 돈이 덜 돌게 됩니다. 

시중에 풀리는 돈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물가가 점점 내려가게 됩니다.

금리인하가 될 경우 이와 반대의 상황로 발생하게 됩니다. 3년 전 코로나가 시작된 후 각 나라에서는 금리를 인하하며 시중에 많은 돈이 돌 수 있게 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직업을 잃는 사람들이 생기고 수익이 줄어들면서 시민들이 소비를 줄었고 이로 인해 경제가 어려워지게 되자 금리를 하락시켜 많은 사람들에게 대출의 기회를 주고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렇듯 금리가 하락될 경우 사람들은 저축을 하기보다는 모아둔 돈을 투자하거나 사용하게 됩니다. 대출 금리도 내려가므로 돈을 빌려 투자하는 상황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낮은 금리가 계속될 경우 시중에 돈이 많이 돌면서 물가는 다시 오르게 됩니다.

즉, 금리와 물가는 반대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상 금리란 무엇이며 금리인상과 하락이 물가에 끼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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