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곤증 원인과 잠깨는 방법 / 식곤증이 심한 경우 당뇨 전조 증상?

기온이 올라가면서 점차 봄이 오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식사 후에 졸음이 쏟아지는 식곤증 증상도 심해지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식곤증 원인과 식곤증 없애는 방법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식곤증 원인은?

아침식사나 저녁식사에 비해 점심을 먹고 나면 유독 더 졸음이 몰려오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음식물을 섭취하면 약간의 졸음이 밀려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위장에 음식물이 들어오게 되면 소화를 위해 혈액이 소화기관으로 몰리게 되면서 뇌를 비롯한 다른 신체기관으로 가는 혈액은 일부 줄어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때 졸음 정도가 너무 심해 오후 업무나 일정에 문제가 생길정도라면 이는 문제가 되는데요. 보통 식곤증은 다음과 같은 원인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 혈당스파이크

혈당 스파이크란 식사 후에 급격히 혈당이 솟는 현상을 뜻합니다. 우리가 보통 먹는 식단들의 대부분이 탄수화물인 경우가 많은데 갑작스럽게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솟아오르게 됩니다. 혈당이 상승하면서 인슐린이 과하게 분비되고 저혈당이 오면서 졸음이 쏟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혈당 스파이크 현상이 잦을 경우 당뇨로 이어질 수 있고 졸음이 너무 심하다면 당뇨를 의심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졸음이 너무 심하다면 식후에 혈당 수치를 측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부교감 신경계 활성화

일을 하는 동안에 몸은 혈압이 올라가고 맥박이나 호흡도 빠르게 유지됩니다. 하지만 밥을 먹게 되면 몸이 휴식 상태에 들어가게 되고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됩니다. 이로 인해 심장박동이 부드러워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졸음이 쏟아지게 됩니다.

3. 수면 부족

보통의 사람은 하루 최소 6시간의 깊은 수면이 이루어져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수면시간 자체가 부족할 경우 피로가 쌓여있어 식사 이후 더 많은 졸음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4. 먹는 음식

위에서 혈당 스파이크에 대하여 알려드렸는데요. 고탄수화물의 음식뿐 아니라 소화가 어려운 음식이나 과식은 소화 시간을 늘려 졸음이 더 심해지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유나 고기, 치즈 등에 많이 들어있는 트립토판이라는 성분 역시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 중 하나라고 합니다.

 

식곤증 없애는 법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입니다.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도 되지 않는다면 쌓인 피로도로 인해 끊임없이 졸릴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만의 수면 루틴을 만들어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새벽 2시 이전에는 잠에 들어야 합니다. 저녁 10시~새벽 2시 사이에 가장 피로 해소가 잘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침을 굻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부분 아침에 잠이 덜 깨 무언가를 먹기 싫어서 혹은 바빠서 아침을 거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침식사를 거르고 점심을 먹게 되면 공복시간이 그만큼 길어져 점심식사를 했을 때 더 가파르게 혈당이 오르고 소화기관도 더 많은 활동을 하게 되어 식곤증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아침에 꼭 밥이 아니더라도 가벼운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균형 잡힌 식단으로 점심식사를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밥이나 빵, 면 등의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졸음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식단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식사 후에 가벼운 산책 등을 통해 소화가 잘 이루어지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기관에 음식물이 오래 머물수록 식곤증 또한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만약 너무 졸려 오후 업무나 일정에 지장이 있다면 식사 후에 10분~15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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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식곤증 원인과 식곤증 없애는 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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